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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장 맴도는 수상한 車…8000억 불법도박사이트 수배자였다

입력 | 2025-04-25 11:22:00

검거 당시 모습. 서울경찰청 제공


수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는 23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일대를 순찰하던 중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 A 씨(37)를 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경찰은 차량 한 대가 경륜장 주변을 반복적으로 맴도는 것을 수상하게 여기고 차량 조회를 실시했다. 그 결과, 수배 차량임을 확인하고 정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차량 운전자는 이에 불응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500m가량을 추격한 끝에 차량을 가로막고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2022년부터 3년간 8000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부산경찰청의 수사를 받던 중 서울로 도주해 지난달부터 수배됐다. 경찰은 부산청으로 A 씨 신병을 인계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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