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원장 박범훈)과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29일 경기 평택 한국소리터 지영희홀(오후 7시 반), 3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오후 7시)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봉축음악회 교성곡 용성’을 개최한다.
용성 대종사는 1919년 3·1운동 민족 대표 33인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이자 불교 근대화와 개혁, 대중화에 앞장선 한국 근세 불교 중흥조. 임시정부에 독립 자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 등 만해 한용운 스님과 함께 불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손꼽힌다. 독립운동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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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훈 불교음악원장은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을 이끌었으며 조선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잃었던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용성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무대를 통해 민족정신을 배양하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