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농촌의 피해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전북도가 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4일 ‘2025년 농업‧농촌 기후변화 대응 전담반 확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 전북연구원, 농협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 저탄소 농법 확대와 친환경 농자재 사용 확대, 축산 분야 메탄 저감 기술 도입, 농기계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을 논의했다.
전북도는 올해 3481억 원을 들여 농업·농촌 분야 온실가스 12만t을 감축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40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부문별 감축 목표는 경종 9만2000t, 축산 2만5000t, 기타 5000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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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용 전북도 농식품축산산업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농촌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농업 기반과 생산시설 관리, 재해 대응, 탄소중립 실천 등 전방위 대응체계를 구축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