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에서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준비 상황,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제주의 국제회의시설 인프라, 풍부한 숙박시설 및 완벽한 경호 여건, 천혜의 자연환경에 정부가 높은 점수를 주면서 APEC 주요 회의 개최지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APEC 국제회의 개최를 계기로 제주의 글로벌 마이스(MICE) 경쟁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세계적인 컨벤션 사업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에서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준비 상황,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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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경호, 숙박 준비는 잘 돼 있나.
“APEC 참가자들이 제주에서 새로운 혁신의 영감을 얻어갈 수 있도록 이동, 숙박 등 편의 제공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공항으로 입국한 대표단들을 위해 공항에서 주 회의장인 ICC JEJU 및 인근 지정 숙소까지 30~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공항과 셔틀버스 내부에는 외국어 통역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APEC 국제회의 기간 회의장 인근 8개 호텔을 섭외하고, 참가자들이 원하는 일자에 원하는 호텔을 선택할 수 있도록 3월 19일부터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장관급 이상 VIP도 100여 명 가까이 참석하기 때문에 자치경찰은 물론 군, 경, 소방 등 여러 기관과 회의 및 숙박시설에 대한 경비 협의를 마쳤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에서 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APEC 행사와 준비 상황, 지역경제 파급 효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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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회의를 통한 기대 효과를 설명해달라.
“제주는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숙박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마이스 산업의 최적지로 꼽힌다. 연내 제2컨벤션센터가 준공되면 대규모 행사 유치 여건이 더욱 강화돼, 회의 중심이었던 기존 행사를 전시 중심 행사로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등 제주 로케이션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APEC 기간 제주를 찾는 해외 방문객에게 제주만의 로케이션 지원책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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