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쓰시마 와타즈미 신사에 내 건 ‘한국인은 출입 금지’ 문구. 사진출처=FNN 방송화면 갈무리, 서경덕 교수 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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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대마도)의 유명 신사에서 개념 없이 행동한 일부 한국 관광객들을 향해 “나라 망신”이라며 비판했다.
서 교수는 28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최근 한국인들의 행동이 일본 소셜미디어 등에서 퍼지고 있다”며 “‘혐한’(혐오 한국)의 빌미를 제공한 셈”이라고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나가는 한국인들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 대한민국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도록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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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인 관광객이 신사 안에서 흡연, 쓰레기 투기, 돌 던지기 등 행위를 벌였다”며 “22일에는 신사 직원이 폭행당하는 사건도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의 무개념 행동들이 날로 심해져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2월 일본 후쿠오카 공항 내 촬영금지구역에서 한국 아이돌 멤버 사진을 찍으려다 이를 제지하는 일본 세관 직원을 때린 한국인 여성이 체포됐다.
1월에는 일본에 여행을 간 한국인 10대 청소년이 오사카에서 일본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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