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봉천∼앙암바위 자전거길 개통 출발지에 쉼터-포토존 등 설치
전남 나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6일 영산강 만봉천 물빛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나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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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영산강 만봉천 물빛 자전거길이 개통됐다.
전남 나주시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국토 종주 영산강 자전거길 중 만봉천∼앙암바위 구간 개선공사가 끝나 26일 만봉천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했다.
영산강을 따라 나주의 비경인 가야산 앙암바위로 이어지는 만봉천 자전거길은 폭 3.2m, 총길이 1.2km의 자전거 및 보행자 전용 강변 데크길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이 2021년 말 착공해 56억 원을 들여 완공했다. 출발 구간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야간조명시설과 쉼터, 포토존 등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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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은 “봄철 벚꽃 명소로 이름난 만봉천 자전거길은 자전거 라이더뿐 아니라 시민들이 영산강의 아름다운 물결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명품 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