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실시를 하루 앞둔 9일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다양한 아파치 헬기가 계류돼 있다. 2025.3.9/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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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첫날인 10일 “위험천만한 도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6면에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 행사는 가중된 안보 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외무성 보도국 공보문을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이 FS에 맞대응해 “전략적 억제력 행사를 계속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면서 “핵무력의 급진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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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면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014년 국토환경보호성 중앙양묘장을 방문한 사실을 회고하며 “절세위인의 애국의 뜻이이 뿌리가 되고 자양이 되었기에 가까운 앞날에 조국의 산들은 푸른 숲이 우거진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3면은 “항일혁명투사 권영벽, 리제순, 리동걸, 지태환이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희생된 지 80돌이 되는 날”이라며 인민들에게 “투사들의 신념을 본받아 불굴의 혁명신념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조선인강제연행피해자·유가족협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1945년 3월 10일 발생한 도쿄대공습을 언급하며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반인륜적 만행은 반드시 계산될 것”이라고 사과와 배상을 촉구했다.
도쿄 대공습은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무렵 미군이 일본의 항복을 받아내기 위해 도쿄 지역에 대규모 전략 폭격을 한 사건이다. 당시 1만 명가량의 조선인을 포함해 총 10만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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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면은 “지방공업발전에 필요한 인재육성에 계속 큰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기술자, 기능공양성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원격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