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엘리엇, 교체 투입 후 1분 만에 결승골
이강인 벤치 지킨 PSG, 리버풀에 0-1 패배. 2025.03.05. [파리=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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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차세대 간판 이강인이 벤치를 지킨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안방에서 리버풀(잉글랜드)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PSG는 6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진 2024~2025시즌 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안방에서 승리를 놓친 PSG는 오는 12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예정된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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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진 못했다.
PSG는 이강인 대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우스만 뎀벨레,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공격 삼각편대로 구축했다.
UCL 첫 우승을 노리는 PSG는 이날 65%의 높은 공 점유율을 바탕으로 슈팅 28개, 유효슈팅 9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리버풀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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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돼 취소된 PSG는 이후에도 알리송의 선방에 막혀 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움츠리고 있던 리버풀은 후반 41분 모하메드 살라 대신 교체로 들어온 엘리엇이 1분 만에 결승골을 뽑아냈다.
다윈 누녜스의 패스를 엘리엇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PSG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