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이 영업 현장을 찾아 한국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한국GM이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직접 국내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한국GM은 비자레알 사장이 지난달 28일 ‘먼슬리 커넥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쉐보레 신촌 대리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매 향상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먼슬리 커넥트는 한국GM 경영진이 매달 국내 대리점과 서비스센터 등을 방문해 고객 목소리를 듣는 프로그램이다.
비자레알 사장은 “GM 한국사업장은 올해 판매 성장을 목표로 쉐보레, 캐딜락, GMC 등 GM 글로벌 브랜드의 프리미엄 차량을 국내 고객에게 판매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업의 최전선에서 수고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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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호 기자 h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