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242명이 숨지고 6068명 부상
뉴스1
3일 국토교통부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건설 재해 사망자는 1211명, 부상자는 3만340명으로 집계됐다. 매년 건설 현장에서 242명이 숨지고 6068명이 다친 것.
5년 간 사망자가 200명 이하로 내려간 해는 한 해도 없었다. 연도별로 보면 사망자는 △2020년 251명 △2021년 271명 △2022년 238명 △2023년 244명 △2024년 207명이었다. 부상자는 △2020년 4820명 △2021년 5302명 △2022년 6114명 △2023년 7351명 △2024년 6753명 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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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짐 사고는 외국인에 더 취약했다. 국토안전관리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근로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사망 위험비’는 외국인(1.264)이 내국인(0.9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부상 사고 원인 1위는 ‘넘어짐(7109명·23.4%)’이었다. 이어 기타(5020명·16.5%), 떨어짐(4612명·15.2%), 물체에 맞음(4056명·13.4%) 순으로 많았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