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낮 최고기온이 13도를 기록해 포근한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서울 청계천 산책로에서 시민들이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하고 있다. 2025.02.27. 뉴시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1일 오전부터 호남권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도는 1일 밤에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 및 산지·전북 5mm 미만, 대전·세종·충남북·부산·울산·경남 5~10mm, 제주도 5~20mm 등이다.
2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 북동부 지역과 강원 일부 지역에서는 눈 소식이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경북 북동산지 1~5cm, 강원 산지 5~20cm 등이다. 기상청은 “특히 강원 영동,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4, 5일에도 눈이 계속 내리며 50cm 이상의 폭설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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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는 기온이 약간 내려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3도~영상 7도, 낮 최고 기온이 3~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 이후부터 기온이 다시 내려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소영 기자 ks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