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복귀 최소 한달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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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정도는 문제가 아니다. 다친 시점이 문제다. 빅리그 승격에 도전하는 오른손 투수 고우석(27·사진)이 부상 암초를 만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구단은 “고우석의 오른쪽 검지가 부러졌다. 일단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마운드 복귀에는 최소 한 달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애미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팀 펜서콜라에서 지난 시즌을 마친 고우석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었다. 미국 진출 첫해였던 지난해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고우석으로서는 MLB 코치진에게 눈도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이번 부상으로 올해도 시즌 개막을 MLB에서 맞을 확률은 사실상 제로(0)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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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