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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윤도영, EPL 브라이튼행 임박…“4년 계약 예상”

입력 | 2025-02-21 09:56:00

“U-20 아시안컵 이후 이적 확정 전망”



[선전=신화/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이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 유망주 윤도영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윤도영은 누구인가? 브라이튼에 합류 예정인 18살의 대한민국 소년을 만나보자’라는 제하로 윤도영을 조명했다.

매체는 “윤도영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 중인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을 마친 뒤 브라이튼 이적을 확정할 거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브라이튼은 윤도영과 비공개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된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합류할 가능성은 낮지만, 대신 3월부터 11월까지 대전 소속으로 K리그에서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도영은 다음 시즌 유럽으로 임대돼 워크 퍼밋을 위한 포인트를 쌓을 것이다. 그는 2021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서 영입된 미토마 가오루와 비슷한 발자취를 따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06년생 유망주 공격수 윤도영은 대전 산하 유소년팀인 충남기계공고에서 성장한 다음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 K리그1 19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했고, U-17에 이어 U-20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런 윤도영이 토트넘 홋스퍼로 직행한 양민혁(퀸스파크 레인저스 임대)에 이어 브라이튼과의 계약으로 EPL 입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브라이튼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인 일본 국가대표 미토마와 비슷한 단계를 거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입단 직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 임대를 거친 뒤 돌아와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만약 윤도영이 EPL에서 데뷔할 경우, 그는 양민혁과 함께 16번째 혹은 17번째 EPL 코리안리거가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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