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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택시 2대 들이받고 도주…알고보니 마약운전

입력 | 2025-02-20 14:51:00

ⓒ뉴시스


서울 강남의 한 도로에서 택시 두 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약물 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7일 새벽 2시 50분경 서울 강남구 신논현역 인근 도로에서 택시 한 대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중 또 다른 택시 한 대와 충돌하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다행히 충돌한 택시 안에 승객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17일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19일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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