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 이랜드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음료점은 2022년 10만729개를 기록한 후 정체기에 접어들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 커피음료점 수는 9만6404개를 기록했다. 적당한 가격대에 적당한 맛을 내세운 카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가성비를 내세운 저가 커피 카페와 프리미엄을 앞세운 고급 커피 카페는 늘며 커피 시장의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랜드에서 2002년 탄생해 20년 넘게 이어온 카페 프랜차이즈 ‘더카페(THE CAFFE)’는 자사 브랜드만의 시그니처 음료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특별한 푸드 메뉴를 출시해 카페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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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바닐라 라떼.
더카페는 독자적인 레시피 개발을 통해 2019년 ‘시크릿라떼’를 출시했다. 일반 카페라떼보다 고소하고 크리미한 풍미를 살린 메뉴로 출시 이후 소비자의 입소문을 타고 누적 100만 잔의 판매량을 달성하며 더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 잡았다.
시크릿라떼의 성공 이후 더카페는 독자적인 라떼 메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시럽 대신 파우더를 활용한 ‘제로 바닐라 라떼’를 출시했다. 더카페 메뉴 개발팀에서 직접 개발한 제로 바닐라 파우더를 사용해 유당을 포함한 모든 당이 불검출되는 결과를 얻었다.
가을 밤 라떼 2종. 이랜드 제공
더카페는 제로 음료 메뉴를 강화한다. 올해도 식음료업계에서 ‘저속노화’를 비롯한 건강 먹거리 트렌드가 이어질 전망으로 더카페는 고객들이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로 라떼, 티, 주스 등을 출시해 제로 음료 카테고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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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알감자를? 카페에서 간단한 한 끼 해결하는 MZ세대
더카페 간식.
당초 이색적인 신메뉴로 기획했던 더카페의 푸드 메뉴들은 찾는 사람이 빠르게 늘며 더카페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2024년 12월 기준 해당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25개 매장은 2023년 12월 대비 매출이 35%가량 늘었다. 대표 매장인 성대시장점과 서울숲역점의 경우 해당 기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카페 성대시장점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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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카페는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든든한 간식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다채로운 음료 메뉴로 주로 오피스 상권과 대학가, 유통점 내부, 주요 거주지 인근 등에 위치해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주요 상권에 신규 매장을 11곳 오픈할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