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운행대수 3→7대로 자율 주행버스 노선도 1→4개 늘려
올 하반기(7∼12월)부터 서울 강남구 전역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한다. 새벽 첫 차로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하는 노선도 기존 1개에서 4개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세종, 경기, 충남, 경북, 경남, 제주 등 7개 시도에 올해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비 26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시도가 자율주행 시범 운행 지구에서 추진하는 신기술이나 서비스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예산 지원으로 서울시의 심야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지난해 9월 도입된 자율주행 택시는 현재 강남구 역삼 대치 삼성동, 서초구 서초동 일부 지역만 운행한다. 앞으로 강남구 압구정 청담 논현동까지 다니게 된다. 운행 대수도 기존 3대에서 7대로 늘어난다.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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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