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광고 로드중
일본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휩쓸려간 트럭이 인근 하수관에서 발견됐다.
11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싱크홀 현장에서 약 30m 떨어진 하수관에서 운전석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드론 영상으로 확인했을 때 차량 내부에 시신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종된 74세 트럭 운전자의 시신이 맞는지는 아직 확인 중이다.
광고 로드중
그는 물이 흐르는 것을 멈추고 주변에 우회 관로를 건설해 실종자 수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과정은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지난달 28일 도로 한복판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70대 운전자가 몰던 2톤 트럭이 추락했다. 이 운전자는 추락했을 당시 소방관과 대화한 뒤 연락이 끊겼다.
발생 당시 폭 5m, 깊이 10m 정도였던 싱크홀은 구조 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다른 싱크홀과 합쳐지면서 폭 40m, 깊이 15m로 규모가 더 커졌다.
이번 싱크홀은 도로 밑을 지나는 대형 하수관이 노후화 등으로 파손되며 물이 새고,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