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정원문화-산업화 전략 발표 2029년까지 1935억 원 투입 예정 매년 박람회 열어 지역경제 살리고 산림 프로그램 개발해 관광객 증대
전북 부안군 줄포만 노을빛 지방정원 모습. 전북도는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현재 3곳인 지방정원을 9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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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생활 환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진 가운데 전북도가 생태적 환경을 만들고, 이를 통한 환경보전과 교육·체험 등의 산업화에 적극 나선다.
전북도는 단순히 정원을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 정원을 매개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기 위한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의 장기 계획에 대한 실행 계획만을 갖고 있던 전북도가 자체 계획을 수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획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된다. 백두대간과 서해 연안, 다양한 산림 및 습지 등 정원 조성의 풍부한 자원과 달리 관련 산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취약하고, 이를 활용한 관광 자원화 미흡 등의 부분을 개선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에는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를 통해 도시의 생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4대 추진 전략과 13개 중점과제가 담겼다. 연간 370억 원씩 1935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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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원산업 박람회를 열어 기업 간 협업과 정원산업 동향, 기술 등을 공유한다. 지역 식물 생산 및 유통망을 확대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원 관리 기술교육, 창의 산업 및 창업 컨설팅 등 지원으로 정원 산업화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만든다.
정원축제, 박람회, 문화 행사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 관심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정원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폭넓은 경험을 하도록 돕기 위해 2024년 기준 2245명인 정원관리인과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서비스 인력을 2029년까지 3710명으로 늘린다.
다양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만들고 정원을 활용한 치유의 영역 확대를 위해 의료기관과도 협업한다. 지역 산림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산림 복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동시에 이를 기반으로 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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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