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하얼빈 입성 후 첫 공식 훈련 여자 대표팀 김경주, 여권 재발급으로 5일 합류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김민선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김민선을 포함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5일 중국 헤이룽장 아이스트레이닝센터다목적홀에서 첫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3일 하얼빈에 입성한 스케이팅대표팀은 4일 현장을 찾아 가볍게 분위기 등만 체크했던 바 있다.
이날 훈련에는 전체 20명의 선수 중 19명이 참석했다. 여자 대표팀의 김경주(한국체대)는 여권 재발급 문제로 5일 후발대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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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가 주 종목인 김민선은 직선과 곡선에서 속도를 올리는 훈련을 했다. 매스스타트 대신 100m 종목이 채택된 이번 대회의 특성을 고려, 100m 종목 적응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였다.
팀 추월 등에 출전하는 이승훈(알펜시아) 등은 긴 레이스를 연달아 타며 호흡을 골랐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5일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스피드 스케이트 오벌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5/뉴스1 ⓒ News1
선수단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차분했고 결의에 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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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얼음 위에서 약 1시간 정도 훈련을 진행한 뒤 짧게 실내 훈련을 추가하는 것으로 하얼빈에서의 첫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긴장보다는 기대가 더 크다. 컨디션은 점점 올라오고 있다. 경기날에 맞춰 좋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첫 훈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피드스케이팅은 8일 오후 1시 남녀 100m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시작한다. 9일 오후 1시 김민선의 여자 500m, 11일 오후 3시 이승훈과 장재원 등이 출격하는 남자 팀 추월 등에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하얼빈=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