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지난해 푸드 카테고리 급성장 ‘디저트 성수기’ 12월 거래액 230%↑… “케이크 주문 多” 건강식도 눈에 띄는 성장세 기록
에이블리 내 푸드 카테고리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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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신흥 푸드 판매 채널로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푸드 카테고리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22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문 고객 수도 195% 늘었다.
특히 디저트 성수기로 통하는 12월 푸드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230%, 주문수는 175% 신장했다. 그중에서도 케이크 주문수가 310% 급증했는데, 12월 ‘크리스마스 케이크 팝업스토어’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앱으로 주문 후 매장에서 받는 ‘오프라인 픽업’ 거래액 비중이 60%를 차지해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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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관리 및 건강식 브랜드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단백질 쉐이크로 인기 높은 ‘베노프’의 12월 거래액은 판매를 시작한 입점 약 2년 만에 200배 이상(2만01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닭가슴살로 유명한 ‘아임닭’의 12월 거래액은 7월 대비 536%, ‘한끼통살’은 입점한 5월과 비교해 405% 거래액이 늘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디저트를 통해 즐거움을 얻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행 주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에이블리는 트렌디한 간식을 빠르게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손안의 편의점’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셀러 역시 다양한 방법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효과적으로 매출 성과를 낼 수 있어 신흥 푸드 판매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