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바쁜 것은 당신 탓이 아니라는 안도의 말… 그래서 더욱 중요한 시간관리법! [책의향기 온라인]

◇ 시간관리의 정석/오스기 준 지음/280쪽·1만8500원·동양북스

“시간이 부족한 건 내 탓이 아니었다!”

신간 ‘시간관리의 정석’은 시간이 부족한 이유를 개인이 아닌 주변 상황에서 찾는다. 늘 바쁘고 시간이 촉박한 것은 자신 탓이 아닌 그야말로 상황 탓인데, 폭발적으로 넘치는 정보량, 불안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챙겨봐야 할 영상과 즐길 거리, 다면화된 인간관계 등등 우리는 매일 시간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자연스럽게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현대인 누구나 시간에 쫓기는 상황이기에 저자는 하루 24시간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잘 사용하는 것이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40년 동안 비즈니스서를 읽어 온 시간관리의 고수이자 경영 컨설턴트 출신이다. 자신과 주변 상황의 균형을 맞추는 기술만 익히면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강조하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들의 노하우가 담긴 명저 100권에서 ‘대단한 시간 사용법’만을 뽑아 단 한 권으로 정리했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가지의 시간관리법은 ‘직접 실천해서 효과를 본 방법’들이다. 저자가 신입사원 시절부터 칠순을 앞둔 지금까지 몸소 경험하며 터득한 효율적인 시간관리법이기에 누구라도 자신의 삶에 이 시간관리의 비결을 적용한다면 주어진 시간을 두 배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