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암호화폐 정책책임자·국무장관 지명자·FTC 위원장등 만나 VIP 무도회 스타라이트 볼 부부동반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킹
20일(현지시간)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17일 뉴욕 JFK 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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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17일 미국 뉴욕 JFK 공항을 경유해 워싱턴DC에 도착한 정용진 신세계(004170)그룹 회장이 글로벌 정·재계 인사를 잇달아 만나고 있다.
21일 신세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워싱턴을 찾아 배우자 한지희 씨와 모든 일정을 동행했다.
정 회장 부부는 취임식 전 비공식 프라이빗 행사부터 취임식 당일 ‘스타라이트 볼’ 무도회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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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AI 같은 신기술을 유통에 접목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부분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DC에 도착하자마자 트럼프 주니어와 함께 벤처 투자 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 크리스토퍼 버스커크와 함께 식사하며 공통 관심사에 대해 대화했다.
또 다른 프라이빗 사교 행사에서는 오클라호마주 현직 주지사 케빈 스타크를 만났다.
지난달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일론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로 X(옛 트위터)와 우버 등 글로벌 IT기업이 공동 주최한 프라이빗 행사에도 초대받아 참석했다. 정 회장은 유일한 한국인 참석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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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당일엔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생중계 현장에 들러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축하했다.
이후 J.D.밴스 부통령 주관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미국 정부와 공화당 측 주요 인사들뿐만 아니라 금융업계 고위 관계자들과 교류했다.
미국 공정위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 앤드루 퍼거슨 위원장과도 만났다. 퍼거슨 위원장은 기업 성장에 친화적인 성향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공식 무도회 ‘스타라이트 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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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 부부는 무도회에서 워싱턴DC 도착 첫날 만났던 고(故)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부인 아베 아키아 여사와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은 17일 뉴욕 JFK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외교관이나 행정가가 아니어서 국가 아젠다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고객 만족을 위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실한 소통을 기반으로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