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협박 글 게시 관악서에 신고 접수…사이버수사대가 수사 진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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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을 살해해야 한다는 협박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 ‘민주당 의원을 전부 죽이면 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서울 관악경찰서에 접수됐다.
문제의 글은 ‘경찰들하고 싸우지 말고 국회의사당 가서 민주당 의원들을 전부 죽이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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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접수한 관악경찰서는 초동 조치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을 인계했다. 사이버수사대는 사이버2대 1팀에 사건을 배당하고, 해당 글의 진위 여부 및 작성자 추적 등에 나설 전망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악경찰서에 민주당 의원 살해 협박 글이 올라와 초동 조치에 나섰다. 현재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사건이 이관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 구속이 이뤄진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윤 대통령에 불리한 판결을 내린 판사 등에 대한 협박 글도 게시되고 있다.
사이버수사대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서울중앙지법 소준섭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협박 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협박 글을 올린 작성자는 지난 18일 경찰에 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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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