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 2024.10.1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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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미국 B-1B 전략폭격기 ‘랜서’가 전개한 가운데 15일 한반도 인근 공해 상공에서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시행된 미국 전략폭격기 전개 하의 한미일 공중훈련으로,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와 일본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일의 억제 및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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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한미일 3국은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3자 훈련을 지속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B-1B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히며 북한의 중대도발 등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한반도에 전개될 미군 전략자산으로 거론된다.
B-1B는 마하1.25(시속 1530㎞)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어 괌 기지 이륙 후 2시간 남짓이면 평양 상공에 도달할 수 있다.
B-1B가 한반도 인근으로 전개돼 한국, 일본 공중전력과 함께 훈련을 실시한 것은 지난해 11월 3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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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 취임한 뒤엔 전략폭격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등 미군 전략자산의 한반도 인근 전개 비용을 방위비분담금에 추가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