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태생… “초당적으로 활동할 것”
브라이언 매스트 하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김 의원의 선임을 발표했다. 김 의원도 “동아태 지역은 미국의 가장 큰 지정학적 경쟁지역일 뿐만 아니라 미국의 강력한 동맹·파트너가 있는 곳”이라며 인권 증진과 자유무역 강화 등을 위해 초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의원은 앞서 외교위원회 산하 인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인천 출신인 김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왔다. 친한파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최근 정치매체 더힐 기고문을 통해 계엄 사태에 따른 한국의 정치적 혼란과 무관하게 “한국과 미국의 경제, 안보 동맹을 굳건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