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 참여 서명부 김동연 지사에 전달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총력 백 시장 “지역 균형발전 새로운 전환점”
백영현 포천시장(왼쪽에서 세 번 째)이 ‘GTX-G 노선 포천 유치 서명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에서 세번 째)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천시 제공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포천에 철도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14만 포천시민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주셨습니다.”
경기 포천시는 백영현 시장이 이달 23일 고양시에서 열린 북부기우회 정례회에서 ‘GTX-G 노선 포천 유치 서명부’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과 강용범 자문, 한희준 고문, 이덕주 위원, 임종훈 포천시의회 의장, 윤충식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백 시장과 함께했다.
백 시장은 “GTX-G 노선 유치라는 시민의 단합된 마음과 열정이 만든 결과”라며 “저와 포천시 공직자 모두는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협력해 GTX-G 노선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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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전경
포천에서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서·남부 지역으로의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면 포천의 인구성장,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GTX 포천유치추진위원회와 함께 GTX-G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6년)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방문, 결의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GTX-G 노선 유치가 성사되면 포천시는 수도권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며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라도 ‘GTX-G’ 노선 유치에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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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