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녹일 대구경북 겨울축제 봉화군, 21일부터 ‘분천산타마을’ 핀란드 공인 산타와 사진 촬영 가능… 어린이 뮤지컬-코스튬행사 마련 대구 남구는 ‘앞산겨울정원’ 개장… 청송군, 내년 아이스클라이밍 대회
지난해 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산타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핀란드에서 온 공인 산타클로스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봉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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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재단법인 봉화축제관광재단은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소천면 분천리 분천역 일원에서 산타마을을 운영한다. 올해는 ‘분천산타마을에 불빛을 더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 첫날인 21일 공식 캐릭터인 ‘레노와 친구들’이 퍼레이드를 펼치며 산타마을 개장을 알린다. 레노와 친구들은 마칭밴드와 함께 분천역에서부터 개장식장 구간을 순회하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띄울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이브(24일)에는 ‘겨울의 마법! 겨울 동화의 멜로디’를 주제로 패밀리 앙상블, 몬스터팩토리, 닐로, 황가람 등이 나서 특별공연을 연다. 크리스마스(25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 이발소’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반 두 차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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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을에서는 폐장일까지 주말마다 주차장에 마련된 특별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레노와 친구들이 새겨진 필름에 나만의 사진을 남겨 볼 수 있는 ‘분천추억네컷’을 비롯해 산타복과 망토 등을 대여해 크리스마스 코스튬 복장을 즐길 수 있는 ‘산타와 요정들의 대소동’ 등을 운영한다. 트리전망대에서 상시 행사로 ‘2025 크리스마스 우체통’을 운영한다. 1년 뒤 소식을 전하고픈 이에게 메시지를 쓸 수 있다.
봉화와 인접한 영양과 청송에서도 겨울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영양군은 내년 1월 3∼19일 영양읍 현리 빙상장에서 ‘꽁꽁 겨울 축제’를 연다. 축제장에서 눈썰매를 비롯해 얼음열차와 빙어낚시 체험을 할 수 있다. 청송군은 내년 1월 4일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같은 달 5일에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페스티벌을, 같은 달 10∼12일에는 국제산악연맹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한다.
대구 남구는 21, 22일 이틀 동안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4 앞산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지역 소상공인이 준비한 액세서리와 반려동물 수제 간식, 양말, 맨투맨 티셔츠, 가방, 파우치 등을 판매한다. 산타 의상 체험과 타로 체험, 지역 예술인 공연 등도 즐길 수 있다. 남구는 이달 초부터 앞산빨래터공원에 10m 높이 대형 트리와 크리스마스 테마 조형물, 금빛 조명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앞산겨울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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