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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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돼 있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펼치고 있는 미국증시가 추가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7대 기술 기업을 일컫는 ‘매그니페센트 7’(M-7) 중 5개 기업이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다. 3분기 어닝 시즌이 이번 주가 절정인 것이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오는 29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페북의 모회사가 메타가 30일, 애플과 아마존이 31일 장 마감 후 각각 지난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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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분석 업체 팩트셋의 선임 분석가인 존 버터스에 따르면 M-7의 3분기 순익이 18.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S&P500에 포함된 기업들의 0.2%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하는 빅테그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시장이 얼마나 M-7 실적에 주목하고 있는지는 지난주 테슬라 실적 발표에서 증명됐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자 24일 22% 폭등한 데 이어 주말인 25일에도 3.34% 급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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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외의 빅테크도 호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 미 증시의 사상 최고치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특히 S&P500의 경우, 올 들어 22% 급등하는 등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