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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송석준, 원내대표 출사표…“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질 것”

입력 | 2024-05-02 11:12:00


수도권 3선인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간 많은 고심을 하고 많은 분들과 상의드렸다”며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 나라를 위해서, 당을 위해서, 그리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그는 “가는 길에 제가 짊어져야 할 짐이 있다면 그 어떤 짐이라도 기꺼이 지도록 하겠다”며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현재 국민의힘은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구인 난을 겪고 있다. 당초 1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3일 원내대표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가 없어 5일 후보 등록, 9일 경선으로 연기했다.

당초 당 안팎에선 친윤계 핵심인 이철규 의원이 후보로 거론되며 대세론이 형성되기도 했지만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송 의원의 출마로 수도권 첫 후보자가 나왔다.

이밖에도 TK 지역의 추경호 의원도 현재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도권 대 TK 경쟁 구도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