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봄, 충청에 반했나봄]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충남 홍성군 과거 해산물 위주 먹거리 즐기는 관광에서 다양한 볼거리-놀거리 있는 여행지로 거듭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대형 물놀이 음악분수… 놀궁리 해상파크 황금빛 해넘이로 사랑받아 홍성스카이타워 새 지역 랜드마크로 도전장
지난해 홍성상설시장 일원에서 바비큐 페스티벌이 개최되며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은 모습.
군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야심 차게 추진한 ‘남당항 관광 대표 브랜드 육성’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이를 통해 사시사철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홍성’으로 거듭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해안가를 중심으로 한 볼거리에 캠핑족의 성지로 불리며 단체 관광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현재 홍성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높이 65m의 홍성스카이타워 모습. 홍성군 제공
특히 타워 최상부에 설치돼 있는 첨탑 조명 연출은 마치 잘 만들어진 촛대 위에 촛불이 켜진 것처럼 예술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들로 상상력을 자극하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의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음 달 중 개장 예정인 놀궁리 해상파크는 ‘궁리항 어촌뉴딜 300사업’으로 이뤄낸 궁리의 자랑거리다. 홍성 궁리항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해넘이 등 홍성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수상에서 만끽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어린이날 전후로 홍주읍성 일원에서 역사 위인의 발자취와 동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큰잔치가 펼쳐진다. ‘2024 홍성역사인물축제’가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 이응노 화백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로 가족 나들이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해양과 내륙을 모두 품고 있는 우리 군은 그동안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관광자원을 관광 환경 대변환 정책으로 세공 중이다”며 “서부해안 야간 경관 명소화, 속동 스카이브릿지, 서부해안 관광도로, 놀궁리 해상파크 등 매력적인 관광 벨트가 탄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란한 부활을 꿈꾸는 홍성군의 관광 르네상스 행렬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