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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 논란에 “개인이 뭐라 건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 입장”

입력 | 2024-04-19 15:43:00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은 19일 인적 쇄신 과정에서 ‘비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대변인실의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인이 뭐라고 하는 것은 개인 의견이거나 어떤 이유에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대변인실의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했다.

4·10 총선 이후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대한 차기 인선과 관련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다는 보도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비선’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당시 “검토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지만 일부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검토된 것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인선에 대해 “지금은 신속보다 신중이 중요한 상황 같다”며 “지켜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피로감을 가지실 수 있겠지만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길어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앞으로 국정운영에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