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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낮 최고 28도 ‘초여름 날씨’…월요일에 전국 봄비

입력 | 2024-04-11 11:22:0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자 임시 공휴일인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길을 찾은 시민들이 떨어지는 벚꽃잎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4.10/뉴스1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15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며 초여름 같은 날씨가 나타나겠다. 따뜻한 날씨는 15일 오후부터 화요일 16일까지 비가 내리며 다소 해소되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인 13~14일은 전국이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8~15도, 낮 기온은 19~27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에 낮 기온은 최고 28도(원주)까지 올라가며 평년(최저 4~11도, 최고 16~22도)보다 최고 4~6도 높겠다.

일부 지역의 기온은 최대 10도까지 높겠다. 서울의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가장 따뜻하겠다.

김영준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남부 지방에서 동해 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시계방향으로 바람이 불며 한반도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되겠다”고 했다.

이날(11일)부터 14일까지 점차적으로 열이 쌓이며 기온이 오르겠다.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경기 내륙, 강원 내륙, 충북을 비롯해 전국의 날씨가 건조하겠다.

한편 제주에는 주말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5일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따뜻한 날씨가 조금 식겠다. 기상청은 15일 남쪽 저기압이 북동진하며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비는 화요일인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토요일인 13일쯤 명확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에 비가 내리면서 전국에 핀 벚꽃이 대부분 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