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SSG 김광현, 왼쪽 허리 근육통으로 3회 도중 조기 강판

입력 | 2024-04-04 19:44:00

ⓒ뉴시스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허리에 통증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초 두산 리드오프 정수빈에 우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허경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양석환에 3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삼진 1개를 곁들여 2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김광현은 3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박준영과 정수빈을 각각 좌익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정수빈을 상대하고 난 뒤 왼쪽 허리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됐다.

SSG 관계자는 “계속 투구를 이어가면 부상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며 “몸 상태를 살핀 후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2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SSG는 급히 김광현 대신 최민준을 투입했다.

[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