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이정운.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20일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전날 전북 순창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6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옥천군청에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NH농협은행은 올해 국가대표인 문혜경-임진아 조가 출전한 제1 복식에서 이현정-이초롱 조에 5-0 완승을 거뒀다.
광고 로드중
이어 열린 제2 복식에서도 김흥주-한수빈 조가 진수가-고은지 조에 3-5로 패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에이스’ 문혜경이었다.
문혜경이 제2 단식에서 진수아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면서 두 팀은 마지막 복식을 통해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결국 이민선-이정운 조가 이수진-문혜원 조를 5-2로 물리치면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에 올해도 우승기를 차지했다.
광고 로드중
순천시청 추문수.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국가대표 선수인 추문수가 제1 단식에 이어 류태우와 함께 출전한 제2 복식에서도 연달아 승리를 따내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순천시청이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실업추계연맹전 이후 5년 만이다.
회장기만 따지면 2016년 제37회 대회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