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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물관서 ‘모델 워킹’ 해볼까

입력 | 2024-03-19 03:00:00

패션모델 체험 등 교육프로그램




대구 동구 팔공로 대구섬유박물관은 이달부터 12월까지 단체교육프로그램인 ‘섬유 탐험대’를 운영한다.

섬유 탐험대에 참가하면 이 박물관의 상설 전시 내용을 섬유 패션 체험과 함께 이해할 수 있다. 주제가 다양해 교육 대상별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한복과 근대 복식(의복과 장신구) 및 패션모델 체험이 대표적이다.

박물관 문화관광해설사가 직접 전시해설도 해준다. 참가비는 프로그램에 따라 3000원부터 2만 원이다. 15명 이상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 예정 날짜 일주일 전에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 단체 예약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대상 단체 교육은 초중고교 교과과정과 연계돼 있다. 섬유 디자이너 직업을 이해하는 진로 교육에서는 텍스타일(섬유)과 업사이클(자투리 천 등 폐자원 활용)에 대해 배운다. ‘텍스타일 팝업북 만들기’와 ‘버려지는 양말목을 활용한 컵받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또 재활용 가죽을 이용한 카드 지갑 만들기는 생활 속 환경 문제를 짚어주는 환경교육이다. 직물과 편물 차이를 이해하고 수직기를 이용해 소품을 만드는 직조 팔찌 만들기 등도 있다.

어른 단체는 다양한 섬유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품 만들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섬유창작소가 판매하는 체험 꾸러미를 구입해 간단한 체험도 가능하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