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서비스로 업무 효율 높여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도 구축
HD현대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HD현대는 세종시에 위치한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HD현대가 보유한 2억 건 이상의 조선·해양 데이터베이스(DB)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다. AI 언어 모델인 LLM은 대규모 텍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다양한 언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 협력으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해 HD현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