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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친척인데”…비례대표 당선 빌미로 1300만원 갈취한 70대

입력 | 2024-03-09 19:32:00


게티이미지뱅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친척이라고 소개하며 비례대표 당선을 빌미로 돈을 받아 챙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A 씨(70대·남성)를 사기·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B 씨(60대)에게 자신이 한 위원장의 친척이라면서 “비례대표에 당선시켜 주겠다”는 취지로 말하고 지난달 1300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한 위원장의 친척이 맞는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 다만 A 씨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