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예비후보 제재조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7. 뉴스1
광고 로드중
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로 꼽히는 강병원(서울 은평을)·윤영찬(경기 성남중원)·전혜숙(서울 광진갑)·박광온(경기 수원정)·김한정(경기 남양주을)·정춘숙(경기 용인병)·이용빈(광주 광산갑) 등 현역 의원 7명이 경선에서 대거 탈락했다. 다만 비명계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은 결선에 진출, 친명(친이재명)계 정봉주 전 의원과 본선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 박범계 의원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4~6차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 당 원내대표를 지낸 박광온 의원은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의 대결에서 패했고, 3선 중진 전혜숙 의원은 이정헌 전 JTBC 앵커에게 공천권을 내줬다.
의정활동 평가 하위 10%에 들었던 김한정 윤영찬 의원은 각각 친명 비례대표인 김병주 이수진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강병원 의원은 친명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에게, 정춘숙 의원은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과의 경선에서 졌다. 이용빈 의원은 박균택 당대표 법률특보와 맞붙어 패했다.
광고 로드중
서울 용산에선 강태웅 현 지역위원장이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을 꺾었다. 최기상 의원(금천), 오기형 의원(도봉을), 최민희 전 의원(경기 남양주갑)도 공천을 받았다. 부산에선 윤준호 전 의원(해운대을), 배재정 전 의원(사상), 박영미 전 지역위원장(중·영도구)이, 인천에선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 조택상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중구강화옹진)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충북 충주)도 본선에 올랐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