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BBB급인 CJ CGV가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목표치를 채우지 못했다. 다만 추가 청약으로 목표액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30년 만기 2년 콜옵션(조기상환권)을 조건으로 1200억 원 모집에 24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IB업계 관계자는 “CJ CGV는 영화 관람 수요 회복에 따라 적자를 벗어나 영업 정상화를 앞두고 있다”며 “15일까지 추가 청약이 이뤄지며 목표 금액 1200억 원을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J CGV는 1999년 설립된 국내 1위 영화관 전문업체다. ‘CGV’ 브랜드로 전국 194개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과 튀르키예, 베트남 등에도 진출해 있다. CJ CGV의 최대주주는 지분 33.60%를 보유한 CJ㈜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