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회기 전년 대비 2일 축소
중국의 국정 운영방침이 정해지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부터 11일까지 7일 간 개최된다.
4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러우친젠 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전인대 제14기 2차 연례회의가 5일 오전 개막해 11일 오후에 폐막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인대 회기는 7일간으로 전년(9일간)에 비해 2일 짧아졌다.
이어 “전인대 제14기 대표는 총 2956명이며, 현재 2897명의 대표가 참석 등록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인대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개회식 때 이뤄지는 리창 국무원 총리의 정부 공작보고(업무보고)다. 중국의 전인대 보고서에는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추진 방향, 국방예산 등 부문별 예산 등이 포함된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4% 중반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지만,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방정부들의 성장률 예측과 그동안 중국 정부의 논조가 그 근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