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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를 방문했다.
이는 머스크가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반(反)유대주의 게시글을 허용한 데 대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럽유대인협회(EJA)는 이날 머스크가 폴란드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이하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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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11월 ‘유대인이 백인에 대한 증오를 의도적으로 부추기고 있으며 이민자 유입으로 미국 내 백인 인구를 대체해 나가고 있다’는 취지의 엑스 게시물에 “실체적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동조하는 답글을 달았다.
그러자 머스크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으며, 여러 기업이 엑스에 대한 광고 게재를 중단했다.
머스크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지난 21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전쟁 관련 콘텐츠 수익 전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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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