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창당하면 신당 바람 일어나, 현역 이동 불가피” “호남 민심은 어머니 마음…큰 지지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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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신당에 관심을 갖는 의원들도 10여명 있고 많이 오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2월에 정식으로 창당하면 바람이 일어날 수 있고, 그런 분위기 속에서 현역 의원들이 많이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에선 관심 있는 몇 분들이 서로 대화도 하지만 그렇게 큰 공을 들이지 않는다”며 “현역 의원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을 안 하는 이유는 때가 되면 저절로 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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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 3만38명 중 절반 이상이 호남 지역인 점을 강조하며 “이낙연에 대한 호남 민심은 어머니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걱정해 주지만 막상 아들이 집을 나서면 음식 보따리를 챙겨주고 잘 크라고 축복해 준다”며 “앞으로 2월 초 당의 실체가 드러나면 호남분들이 우리에게 엄청나게 큰 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사회자가 ‘신당의 성공 가능성’을 묻자 이 위원장은 “확실하게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지금 국민들은 마음 둘 곳이 없다. 이분들의 마음속을 파고 들어가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 가를 알렸을 때 거센 태풍이 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대중·김종필(DJP) 연합과 이낙연·이준석 연대를 비교하며 “그때 두 분의 차이가 한강 폭처럼 넓었다면 지금 이준석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폭은 실개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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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