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카무라 케이토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동료 선수들과 포옹하고 있다. 2024.1.14/뉴스1
일본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첫 경기를 잡은 일본은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전 6-0 대승 이후 A매치 11연승의 신기록을 이었다. 이 11연승에는 유럽의 강호 독일(4-1 승리)과 튀르키예(4-2)를 상대로 거둔 승리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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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팜 뚜언 하이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넣은 후 포효하고 있다. 2024.1.14/뉴스1
하지만 베트남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베트남은 5분 뒤인 전반 16분 코너킥서 응우옌 딘 박이 감각적인 백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팀 중 평균 신장이 최단신(175.38㎝)인 베트남이 만들어낸 의미있는 골이었다.
베트남은 한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3분 팜뚜언하이가 세트피스에서 세컨드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 일본을 상대로 2-1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일본은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리드를 되찾아왔다. 전반 45분 타무키가 멀티골이자 동점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나카무라 게이토가 절묘하게 휘어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해 재역전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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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카무라 케이토가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돌파하고 있다. 2024.1.14/뉴스1
그러다 일본이 한 골을 더 달아났다. 후반 40분 우에다 아야세의 슈팅이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결국 일본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김종혁 주심이 14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일본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일본 스가와라에게 옐로우 카드를 선언한 후 흥분한 베트남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 2024.1.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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