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공습’ 서울 등 수도권에 비상저감조치 발령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도심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서울·인천·경기·충북·충남·세종·전북·대구·경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는 올 겨울 들어 첫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행정·공공기관에는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되며 공공 부문의 먼지 배출 사업장과 공자상은 운영 시간을 단축해야한다.

대기가 정체되고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된 탓에 연말까지 대기질이 탁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