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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팬송 세계 정상…캐럴 공세 속 성과

입력 | 2023-12-24 13:13:00


그룹 ‘방탄소년단’(BRS) 지민 솔로 싱글이 세계 정상을 찍었다.

지민의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는 24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등 총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송 차트 1위를 찍었다. 22일 발표해 하루 만인 전날 90개 정상에 올랐고, 캐럴 히트곡들을 제치고 이틀 연속 세계 주요 차트를 강타했다.

이 곡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22~23일 1위를 유지했다. 미국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영국 듀오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등 캐럴이 차트 상위 10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거둔 의미있는 성과다. 뮤직비디오도 22일 공개되자마자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23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 1위로 진입했다. 그룹 ‘빅뱅’ 태양과 부른 ‘바이브’(VIBE)를 비롯해 솔로곡 ‘약속’, 3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수록곡 ‘셋 미 프르 파트2’(Set Me Free Pt.2),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등 올해만 다수의 곡이 이 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민은 12일 정국과 함께 동반 군입대했다. 멤버 7명 모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2025년 6월 이후 완전체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곡은 팬클럽 ‘아미’(ARMY)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너의 손을 놓지 않겠다’는 약속과 ‘잠시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그랬듯이 함께이니 걱정 말라’는 위로를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