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엠그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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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산업을 촉진하는 가운데, 피엠그로우(대표 박재홍)가 민간기업 최초로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자격을 획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21일 피엠그로우를 ‘민간기업 제1호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지정했다. 이날 김상모 국표원 국장은 피엠그로우 서울사무소를 방문해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지정서를 수여했다.
국표원은 올해 10월부터 안전성검사기관을 지정했는데 제주테크노파크,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원) 이외 민간기업으로 피엠그로우가 첫 검사기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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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피엠그로우 제공
피엠그로우는 2021년 7월 경상북도 포항시 블루밸리산업단지에 ‘배터리 그린 사이클 캠프’를 준공해, 배터리를 진단·평가하는 배터리 안정성검사센터를 구축했고, 이번에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2020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하면서 버스, 택시, 렌터카 등 실시간 전기차 운행과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AI알고리즘으로 배터리 잔존수명을 예측하는 기술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강점을 살려 내년 상반기 중에 소프트웨어 검사기법을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에 적용해 기술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피엠그로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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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