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걸그룹 ‘빌보드 200’ 최장 진입 기록 도전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NewJeans)’의 미니 2집 ‘겟 업(Get Up)’이 해외 각종 연말 결산에서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K팝 4세대 그룹 새 기록을 세웠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16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의 ‘겟 업’은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 156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겟 업’은 해당 차트에 1위(8월5일 자)로 진입한 뒤 20주 연속 머물렀다. 특히 걸그룹, 보이그룹 통틀어 4세대 K팝 그룹 음반 차트인 최장기간 기록이다. 해당 차트에서 기존 K팝 4세대 그룹 최장 진입 기록을 세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19주) 기록을 넘겼다.
‘겟 업’은 최근 뉴욕타임스, 롤링스톤 등이 뽑은 ‘올해의 음반’ 명단에 들었다. 뉴진스는 ‘겟 업’과 올해 초 발매한 싱글 ‘OMG’ 관련 활약으로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 두 개 포함 4관왕, ‘멜론 뮤직 어워드 2023’에서 대상 두 개 포함 5관왕을 안는 등 연말 시상식도 휩쓸고 있다.
한편,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곡들이 장기집권 중이다. ‘글로벌 200’에선 ‘슈퍼 샤이’가 133위(총 22주), ‘디토’가 198위(재진입하며 총 39주)를 차지했다. ‘빌보드 글로벌’(Excl. US)에선 ‘슈퍼샤이’ 88위, ‘디토’ 109위, ‘갓즈’ 131위, ‘OMG’ 146위, ‘ETA’ 198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