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 신고 10건 중 2건 확인…신고 접수 시 전문 소독업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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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빈대가 출몰해 시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도 처음으로 빈대가 확인됐다.
수원시는 즉각 각 보건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문 소독업체를 지원해주는 ‘빈대 신고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14일 수원시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수원시에 접수된 빈대 의심 신고는 총 10건이다. 이 중 2건은 가정집으로 빈대 발생이 확인돼 시가 전문 소독업체와 연계해 방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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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역 내에서 빈대 출몰이 확인되자 시 산하 보건소에 신고센터를 가동하고, 전문 소독업체에 이를 연계해 처리를 지원 중이다. 만일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보건소가 현장 점검에 나선다.
신고 접수는 시 산하 보건소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중앙정부, 경기도와도 연계해 추가 빈대 제거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빈대는 피를 빨아먹는 해충으로, 사람이 물리면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드물게 아나필락시스, 고열, 염증반응도 일으킨다. 다만 사람에게 감염병을 옮기지는 않는다.
만일 빈대에게 물리면 우선 물과 비누를 이용해 씻고, 증상에 따른 치료법·의약품 처방은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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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