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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소설가(53·사진)가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9일(현시 시간) 수상했다. 메디치상은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으로 인한 상처와 치유를 그린 작품이다. 한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했다. 2019년 제33회 인촌상(언론·문화 부문)을 받았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