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퇴임 웬디 셔먼 후임…오바마 행정부 '피벗 투 아시아' 설계자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 관여…한미 NCG 1차회의 美대표 맡아
광고 로드중
조 바이든 행정부 ‘아시아 차르’로 불리는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곧 국무부 2인자로 지명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31일(현지시간)상황에 정통한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 바이든 대통령이 곧 캠벨 조정관을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하리라고 보도했다.
캠벨 조정관은 그간 바이든 행정부의 대중국 및 대아시아 정책을 총괄해 왔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는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광고 로드중
해당 저서 제목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재직할 당시 그가 설계한 ‘피벗 투 아시아’에서 따온 것이다. 그가 실제 취임하려면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그간 캠벨 조정관의 거취를 둘러싸고는 여러 가지 설이 제기됐다. 그가 공직에서 나와 자신이 설립한 아시아그룹으로 옮기리라는 관측도 꾸준했다.
그러나 지난 7월 웬디 셔먼 당시 국무부 부장관이 퇴임하면서, 공직을 나서는 대신 그가 셔먼 전 부장관 빈자리를 채우리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었다.
그는 지난 5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도 깊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시스]